아이와 함께 여수 여행이야기 다섯번째 - 감도어부삼합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룸만을 찾아다니게 되는데요.
이번에 룸이 있는 식당인데 너무 맛있어서 반했던 식당을 소개해 보려고요
여수 감도어부삼합이라는 이름의 식당이에요.
일층에는 카페가 위치하고 있고 이층에 식당이 있는데 카페 안의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시면 돼요.
들어가자마자 이쁜 벚꽃나무가 반겨주는데 분위기도 너무 이뻐서 사진부터 찍게 되더라고요
룸 외에 홀의 경우 오션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저희 팀의 경우 아이들이 많은 이유로 식당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저희가 잡은 룸의 경우 8인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식탁 뒤로 저렇게 카우치소파가 위치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앉아서 식사를 하거나 누워서 쉴 수 있었어요.
때문에 아이들 먼저 먹이고 난 뒤 어른들끼리 편하게 식사를 하는 것이 가능했답니다.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저희는 삼합과 문어찌개 세트를 4인으로 주문했어요.
저희가 8명이라고 해서 사장님이 센스 있게 두 테이블씩 나눠서 준비해 주셨는데, 이럴 경우 2세트는 문어찌개를 2세트는 샤부샤부를 시켜서 먹으면 더 좋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예약을 해서 간 거라 한 가지 메뉴로 통일했는데 미리 알았다면 두 가지 메뉴로 시킬 것을 조금 아쉬웠어요.
삼합이 먼저 세팅이 되었는데요.
가운데 타다끼를 먹는 방법을 사장님이 알려주셔서 바로 먹어봤는데 소고기사 진짜 좋은 부위인지 입에서 살살 녹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아이들도 너무 잘 먹어서 다 먹은 뒤에도 타다끼만 더 주문해야 했었어요~!
전복도 관자도 모두 싱싱하니 너무 맛있어서 먹으면서 감탄만을 내뱉었던 것 같아요.
문어찌개의 경우 설명에 안 매운 베이스라고 해서 저희는 된장찌개나 하얀 국물일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김치찌개더라가고 요
때문에 아이 있는 집에서 국물먹이려고 문어찌개 시키실 거면 매워서 못 먹는다는 거 아셔야 될 것 같아요
문어도 통통하고 싱싱해서 다 익은 뒤 잘라서 먹는데 너무 맛있었고요,
안에 들어가 있는 조개랑 새우랑, 문어 등 양이 너무 푸짐해서 2인분이라고 하는데 3명에서 4명이 먹어도 충분하게더라고요.
사장님 말씀대로 조개만 입이 벌어지자마자 건져서 먹었고, 찌개는 최대한 오래 끓여서 먹었는데, 해산물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국물이 시원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더욱 좋았고, 개인룸이라 가족끼리 식사하는데 불편한 게 하나도 없어서 만족할 수밖에 없었네요.
다음에 여수를 간다면 또 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어요
이만 포스팅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