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요리

수제 커피잼 만들어봤어요~!

aramyya 2023. 2. 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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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기를 사고 난 뒤 더욱더 식빵에 잼을 발라먹는 것을 즐기고 있는데요

최근 특히 홍차특유의 향이 나서 더욱 맛있는 얼그레이밀크잼에 푹 빠져있어요

얼그레이잼을 매번 사 먹는데 다른 잼은 어떤 게 있을까 하고 찾아보니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커피로 만든 잼이 있더라고요

만드는 방법도 쉬워 보여서 우선 도전해 봤어요~


  • 준비물

1. 우유
2. 커피
3. 설탕 종이컵 1컵

진짜 준비물 간단하죠?
생크림 넣어서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저희 집엔 생크림이 없는 관계로 저는 우유만 사용했답니다

우유는 900ml를 사용했는데요
만들다 보면 양이 상당히 준다고 들어서 900으로 만들어봤어요


냄비에 우유랑 준비한 설탕을 넣고 우선 센 불로 끓여줬어요

저는 선택을 잘못해서 작은 냄비에 했는데 나중에 거품도 많이 끓어오르고 넘칠것같아서 진짜 정신이 없었네요

때문에 하실 거면 준비한 우유의 2배 정도 크기의 냄비로 하시는 게 마음도 편하고 좋을 것 같아요


우유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서 거품이 정말 많이 생기는데요

이때부터 약불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때

준비한 커피를 넣어줬어요

보통 에스프레소나 카누로 많이 하시던데 저희 집엔 돌체구스토밖에 없어서 저는 캡슐로 아메리카노를 내려했어요

아메리카노 150만 넣었더니 단맛만 강하고 살짝 커피맛은 너무 약하다?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커피를 150 더 넣어서 총 300ml를 넣어줬어요



커피를 넣었더니 색이 살짝 변했네요
이때부터 센 불과 약불을 번갈아 가면서 끓였는데요
바닥에 눌어붙을 수도 있어서 계속 저어줘야 했어요

진짜 수제잼 만드는 일을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3시간 가까이 끓여서 드디어 완성했어요
처음에 비해 색도 많이 진하고 양도 많이 줄었죠?
묽기는 살짝 물엿? 같은 점도인데 이 정도로 해야지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기 딱 좋다고 그러네요


병에 담아보니 300g 병 한 병가득 나왔어요
색만 봐서 커피잼이 아니라 초코잼 같기도 하네요ㅎ


바로 토스트를 구워서 발라보았어요
아무리 봐도 초코 잼 같네요ㅎ
색이 이쁘게 하려면 커피는 150만 넣었어야 됐나 봐요

두근두근되는 심정으로 먹어보니 정말 제가 생각한 맛 그대로예요
커피 맛이 엄청 진해서 너무 좋았어요
아메리카노를 많이 넣어서 인지 단맛은 적었는데 단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커피양을 줄이던지 설탕을 더 넣으셔야 될 것 같아요~

이만 포스팅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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