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언니네 가족과 함께 여수 2박 3일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금요일에 출발해서 일요일에 돌아오기로 계획을 했는데, 숙소를 어떻게 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언니네 가족에 돌쟁이 아이가 있기도 하고, 저희 딸랑구가 많이 돌아다니면서 잠을 자다 보니까, 침대에서 자면 세 식구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때문에 저희 두 가족의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온돌의 여부였어요~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마침 패밀리 온돌룸이 있는 호텔이 존재하길레, 가격도 괜찮고 해서 예약하게 되었어요.
저는 예약사이트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서 예약을 하니까, 이벤트로 오만 원 가까이 환불을 해주더라구요
혹시 예약할 시 때 카카오페이 이벤트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싸게 예약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벽옆에 써진 글을 따라가면 바로 호텔로 통하는 입구가 보이는데요,
낮에 주차할 때도 주차장이 생각보다 작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밤에 오니까 만차라서 주차가 불가능하더라고요
때문에 밤에 보면 길가에 대부분의 차가 주차되어 있었어요.
로비에 들어가자마자 멋지게 장식되어 있는 책장과 휴식 공간이 보였는데요
저곳이랑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넓은 소파가 왼쪽에도 위치하고 있는데, 로비에 쉴 곳은 이 두 곳이 있어요
인포메이션에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친절하게 체크인을 해주시는데, 헤이븐 호텔의 경우 일회용 물품사용이 금지라서, 따로 칫솔이나 치약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오시거나 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는 편의점에서 구매하셔야 돼요.
그래도 좋은 점이 호텔에 요청할 시 충전기나, 샤워가운을 챙겨주시는 부분은 좋았어요.
호텔에서 직접 만든 맥주도 팔고 있고, 유람선과 연계된 이벤트도 하고 있긴 하던데, 저희 가족들은 이용하지 않았어요
솔직히 호텔에서 만든 맥주 한번 마셔보고는 싶었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못 먹었다고 해야 할까요?
저희 방은 10층으로, 패밀리 온돌룸인데, 최소인원이 4명부터에요. 추가로 6인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방을 이용할 때 보니까 엄청 넓어서 8인에서 10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방 한쪽에 침구 2채가 배치되어 있는데, 현관 옆의 옷장을 열어보면 침구 2채가 더 준비되어 있었어요.
침구의 경우 깨끗하고, 푹신하긴 했는데, 다 벌어져서 속이 보이다 보니.... 그게 조금 아쉽다고 할까요
침구에 대한 관리는 조금 더 필요해 보였어요.
화장실은 전체적으로 깨끗했는데, 수압이 많이 약한 편이에요.
때문에 씻을 때 수압이 센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소 짜증이 나실 수 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씻을 때 수압이 너무 약하다고 불평을 조금 했거든요.
그리고 호텔에서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네 가지가 제공되는데, 샴푸 진짜 안 좋아요ㅜㅜ
정말 싼 제품 같다고 할까요...
샴푸로 머리 감고 나니까, 빨랫비누라 머리 감은 느낌? 소가 핥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때문에 린스랑 트리트먼트를 엄청 해야 했어요
그런 후에도 머리가 뻣뻣한 느낌이 너무 싫어서 다음날에는 바로 샴푸를 구매해 와서 사용했네요
때문에 혹시라도 그런 느낌이 싫으신 분이라도 따로 샴푸 챙겨가는 거 추천드려요!
그래도 다행히 변기가 막히거나 그런 일은 없었답니다~!
그리고, 독특한 부분이 저렇게 싱크대 같은 세면대가 화장대에 설치되어 있는데, 약간 뜬금없다고 할까요
이게 무슨 디자인인지 조금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손 씻으라고 이렇게 둔 건지 과일을 씻으라고 세면대를 둔건지 말이에요.
헤이븐 호텔을 이용한 후기를 보면 오션뷰가 정말 멋지다고 하던데, 저희 가족의 경우 그냥 돈 절약 삼아서 마운틴 뷰로 예약 했어요.
때문에 뒤로 글램핑 장이 보이는데요.
밤에 되면 글램핑 장에 조명이 들어와서인지 이뻐서 야경 구경하는 맛이 있었어요.
아 그리고 헤이븐 호텔에서 주의해야 될 부분이 창문이 정말 활짝 열리는데, 아이들이 충분히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낮다고 할까요
4살만 돼도 밑에 밟고 올라가서 창문 열고 장난치고 놀 다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겠더라고요.
실제로 저희 딸랑구도 창문문을 열고 놀아서 저희가 기겁해서 창문을 닫아야 했어요.
거기다가 창문이 따로 잠금장치가 없기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간 가정의 경우 정말 주의하셔야 될 것 같아요.
밤이 되면 헤이븐 호텔 주차장에도 이렇게 이쁜 조명이 들어오는데, 이게 나름 야경의 맛이라고 할까요?
이뻐서 남편이랑 아이랑 지나가는데 한컷 찍어봤어요~
헤이븐호텔 2층에 인피니트 풀이랑 카페, 편의점, 조식식당이 위치하고 있는데, 아쉽게 이용을 하지 못해서 사진을 찍지는 않았어요.
마음 같아서는 수영장에서 실컷 놀고, 사진을 찍을 계획이었는데 아이가 혹시라도 감기에 걸릴까 봐 무서워 이용을 못했는데, 다음에는 꼭 이용하고 싶었어요.
2박 3일 동안 나름 편안하고 즐겁게 호텔을 이용했는데요.
층간 소음이 조금 있기 때문에, 위층을 진짜 잘 만나야 될 것 같더라고요.
때문에 최대한 일찍 체크인을 하셔서 고층으로 배정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다음 여행후기 가지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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