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아이와 함께 부산여행 -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

aramyya 2023. 4. 3. 21:12
728x90

아이와 함께 부산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을 구경 가봤어요

저도 어린 시절에만 가보고 안 가본 지 오래된 곳인데, 제 기억에는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던 추억이 가득해서 큰 기대를 하고 가게 되었답니다~

지하 2층부터 관람을 하시면 되는데, 아쿠아리움 엘리베이터라서 그런지 안에도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엄청 좋아했어요~

 

에스컬레이터로 이동을 하셔도 되지만, 저희 아이가 혹시나 자전거유모차를 타고 싶어 할까 봐 저희는 가지고 갔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이용했어요~

관람 동선에 엘리베이터 탑승 가능한 곳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로 유모차를 가지고 갔지만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어요~

전에 롯데타워 아쿠아리움을 갔을 때는 구경코스 가운데 한 곳이 에스컬레이터를 타야지만 더 멋진 모습을 봐야 했는데, 저희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 상황이라서 많이 아쉬웠었는데, 부산 씨라이프는 따로 그런 관람코스는 없어서 저는 더욱 좋더라고요

 

지하 2층에서 내리면 약간 아마존? 느낌으로 꾸며진 입구가 반겨주는데요

천장에 있는 나뭇잎 덩굴과 조명들이 예뻐서 분위기가 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는 아마존에 사는 엄청 큰 물고기들과, 거북이, 펭귄이 반겨주는데요.

펭귄 코스에 신기하게도 펭귄들에게 직접 파도를 만들어주는 장치가 되어있었어요.

저희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이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다른 분들은 열심히 장치를 눌러보면 파도를 만들어 보시더라고요

 

부산 씨라이프가 살짝 아쉬운 부분이, 여수나 다른 아쿠아리움을 갔을 때는 물고기나, 상어 외에도 펭귄, 물범, 물개, 수달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펭귄과 수달 외에는 대부분 물고기들이었어요.

 

특히, 가오리랑 상어가 많이 있더라고요.

상어가족 노래를 좋아하는 저희 딸랑구의 경우 그래서 더욱 좋아하긴 했었는데, 저는 살짝 아쉬웠답니다~

상어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통로 중간에 다양한 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특히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밑에 상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딸랑구는 무서운지 절대 유리 위로 올라오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상어를 발 밑에 두고 보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다른 아쿠아리움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상어친구들을 만나기 전에 먼저 커다란 수족관에 있는 가오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가오리친구들이 경우 투명한 통? 터널에 들어가서 더욱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었는데, 저희 딸랑구는 재미있는지 한참을 그곳에서 구경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메인수조를 가려면 지하 3층으로 내려가야 되는데, 내려가기 직전에 있는 체험존이에요.

상어가 많이 보인다고 했잖아요?

부산은 확실히 상어가 메인인가 봐요

체험존에 보면 불가사리랑 상어알 껍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더라고요

아이들이 한참을 만져보는데, 사육사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아이가 쉽게 만져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또 틀린 그림 찾기 하는 공간도 있는데, 이곳도 친절하게 안내해 주셔서 만족할 만큼 즐길 수 있었답니다~

 

부산 씨라이프에는 관람을 하는 동선 곳곳에 이쁜 포토존이 있었는데요.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저희 딸랑구가 크게 관심을 주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넘어가야 했어요ㅜㅜ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쉬워요

지하 3층에 있는 공연을 볼 수 있는 메인룸과, 상어가 한가득 헤엄치고 있는 수족관, 해양터널이 있어요

확실히 상어가 많이 있었는데, 3종류의 상어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터널 위로 보트도 보이는데, 투명보트로 상어 수족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보트체험이었어요

저희는 제가 무서워서 참여는 하지 않았는데, 다른 가족분들이 많이 하시더라고요

상어를 상당히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다른 수족관들에 비해서 확실히 상어들이 편하게 헤엄칠 수 있도록 넓은 수족관이 더라고요~

물론 바다보다는 좁겠지만, 제가 가봤던 다른 아쿠아리움에 비해서 상어들이 헤엄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넓어 보였어요

 

상어 가족을 좋아하는 저희 딸랑구는 벨루가를 볼 때는 관심도 없더니, 상어수족관은 신나서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어요.

또 저한테 계속 카메라로 상어들 찍어주라고 얼마나 때를 쓰던지...

아쿠아리움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상어수족관을 지나오면 이렇게 바다거북이를 만날 수 있는데요, 한쪽 발이 없는 다친 거북이었어요.

거북이를 구조해서 보살펴 주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거북이 옆에 거북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알아보고 직접 거북이를 케어에서 바다로 돌려보내주는 작은 체험 시설이 있어서 아이가 한참을 그곳에서 놀이를 해 볼 수 있었어요.

 

 

나가기 직전에 있던 포토존이에요

하얀색의 배경으로 되어있을 때도 너무 이쁘지만 발판 위에 올라가면 해당하는 색으로 공간이 바뀌는데, 딸랑구가 신나서 발판을 밟아보며 놀더라고요

빨간색, 주황색, 파란색, 녹색, 하얀색 이렇게 다섯 가지 색으로 변화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하얀색의 공간이 가장 이뻤어요~

 

 

마지막으로 기념품 샵에서 아이에게 작은 기념품을 사준 후 해운대 바닷가에 앉아서 잠깐 모래놀이도 하고, 바다를 구경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 부산 가면 아이도 좋아하니 또 가볼 생각이에요~

728x90
반응형
LIST